Ⅱ. 하나님 음성에 대한 오해들
1.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말씀하는 시대는 구약과 예수님 시대라고만 생각하기도 한다.
이것은 오해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승천한 이후에 성령을 보내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실 것이라 하셨다.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77: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약속하셨다.
요한복음 14장을 살펴보자.
16-18절에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중보자, 위로자)를 보내셔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두지 않겠다고 하셨다.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예수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겠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의 평안을 주니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그 당시에만 적용되는 것인가?
예수님이 승천하고 신약이 쓰인 시대 이후에도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은가?
또한 우리에게는 성경과 교회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예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을 쓴 남아프리카의 성자 앤드류 머래이 목사는
“성경에 근거하여 나타나는 성령의 기적과 은사들이 초대교회 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기독교의 기초를 만드는 소임을 다한 후 하나님이 거두어들이신
것도 아니라고 믿는다. 성령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언제나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이
성경 전체에 선포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은사만을 강조하거나 신비로운 체험에 대해 강조하는 사람들에 대해 지혜롭게
분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우리는 지금 성령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그 시대가 유지되는 것이다.
성경에 성령에 대해 말씀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답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지만 침묵할 때도 있다.
침묵도 하나님의 응답 중 하나이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 해도 언젠가 응답을 주실 것에 대한 믿음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며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응답은 Yes, No, Wait의 세 가지다.
2. 특별한 사람에게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 완벽한 사람, 대단한 사람, 능력이 많은 사람 또는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에게만 말씀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과연 나 같은 사람에게 말씀하실까? 당연히 말씀하신다.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신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지 내 양 중 정결한 양, 슈퍼 양만 듣는다고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음성을 경험한 나 역시도 연약한 사람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두려움도 많았고 의심도 많았다.
성경에 하나님을 따랐던 사람들 모두가 그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
모세는 살인을 저지르고 숨었으며 자신은 말을 잘 못 한다고 하며 하나님을 피하려 했다.
다윗은 간음을 저질렀고 살인을 시켰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증명되고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완전한 사람만 사용하신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는 어려울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나에게도 말씀하실까?
나같은 사람을 사용하실까?
이런 의심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구글에 ‘하나님께서 나를 쓰실 수 없다고 느껴질 때’를
검색해서 나오는 글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고후12:10)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반대로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해서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항상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자.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말씀하신다.
3. 음성을 듣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대로 살고 싶은 것이다.
하나님이 내가 하기 싫은 것들, 내가 하기 어려운 것들을 말씀하실까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일수록,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을수록
하나님의 음성을 신뢰할 것이다.
(렘29:11)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은 재앙이 아니고 평안이다. 소망과 희망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이 유익한 것이다.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자식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했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실제로 하나님은 사람을 바치라고 요구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다른 것을 말씀하실 수 있다.
ex) 진로, 결혼, 재정, 내집마련 등등
여러분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어떻게 되었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했다.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다.
우리의 시야는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바라보시는 분이시다.
4. 하나님은 큰일에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음성은 내 삶의 큰일에 대해서만 말씀하신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어디로 지원할지, 어떤 직장을 갈지, 그럴 때만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가에 목적을 두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기 위한다면
사실상 점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음성은 그저 진로 선택을 위한 답안지가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ex) 운전을 하던 중,“아들아 넌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다” 이후에 맞는 길에 표지판이 나옴.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시48:11)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은 항상, 죽을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큰 일만 엄청난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큰일과 작은 일을 구분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에 관여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어떤 말에도 응답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ex) 로렌커닝햄 어린시절 잃어버린 돈 찾은 예화
(찬양-주만바라볼찌라) 하나님은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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